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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 교체, Asan Medical Center에서 Academic Medical Center 추구 선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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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2 13:21:24 | VIEWS 6492 |
WRITER admin | FILES |
울산대학교의과대학 송재관 학장 “표지석 교체, Asan Medical Center에서 Academic Medical Center 추구 선언” 교직원 여러분들과 학생들, 그리고 동문 및 학부모님을 포함한 울산의대 가족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의과대학 학장입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지나가고 누구라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긴 연휴 동안 좋은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셨고 내내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된 것은 그 동안 오랜 숙원처럼 모두들 열망하던 서울 풍납동 캠퍼스의 표지석 교체에 즈음하여 홍보위원회에서 인사말을 부탁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말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그리고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및 아산복지재단의 이름이 모두 같이 명기된 표지석이 성공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재단과 병원 이름만 있던 이전의 표지석에 비하여 크기도 무척 크며 야광조명도 제대로 구비되어 있어 훨씬 더 멋있게 보입니다. 표지석 교체의 원동력은 우리 의과대학 가족 모두들의 열망임에는 분명하지만 주위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하고자 합니다.
먼저 ‘서울 풍납동 캠퍼스’라는 명칭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신 오연천 총장님과 정정길 울산공업학원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표지석 교체를 공감하시고 도와주신 박성욱,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전, 현 병원장님들의 성원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덧붙여서 이승규 아산의료원장님과 김인재 재단 사무총장님 그리고 마지막 시안을 흔쾌히 승인하신 정몽준 이사장님께도 울산의대 가족여러분들을 대표하여 사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모든 변화가 발전을 바로 의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변화를 통하여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거나 지향하는 목표 혹은 목적이 분명해 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번 표지석의 변화는 이제 풍납동 캠퍼스가 ‘진료’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academic medicine’을 추구한다는 대내외적인 선언에 해당합니다. 생각해보면 열악한 경제활동이 시작하던 40년 전에 ‘복지’라는 화두를 끌어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탄생하게 된 것은 선구자적인 예지력을 갖추셨던 선대 명예 회장님의 큰 공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사회에 소외된 자의 진료를 넘어 풍납동 캠퍼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생명과학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선언하게 된 표지석 교체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훗날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Asan Medical Center가 Academic Medical Center의 좋은 본보기로 자리잡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우리 구성원 여러분들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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